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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 Tool

Render로 FastAPI 배포한 후기

jaamong 2025. 3. 8. 16:03

근래 FastAPI + PostgreSQL 조합으로 백엔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프론트엔드에서 API를 가져다 쓰려면 배포를 해야 하므로 처음에는 AWS의 EC2나 Lambda, Elastic Beanstalk을 고려했다. (고려하면서 좀 찾아봤는데 셋 다 목적이 달라서 어쩌다 보니 공부하게 된건 덤)

 

백엔드 개발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AWS를 사용하는 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렇게 다른 플랫폼을 찾다 보니 Render를 선택했다.

사실 전에 Java(SpringBoot)도 가능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봐서 도전했다가 안 좋은 감정만 남았던 기억이 있는데, 사용 후기가 꽤 있는 Python은 뭔가 다를지도 몰라! 하는 기대감으로 도전했다.

 

Render는 여타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이 그렇듯 여러 플랜과 인스턴스 타입을 지원한다. 그중에서 내가 사용 중인 건 Hobby 플랜의 무료(Free) 인스턴스이다. 해당 스펙이 규모가 작은 개발 단계에서 사용하기 적합했다. 선택한 다른 이유로는 빌트인 PostgreSQL을 지원하는 것과 GitHub로부터 자동 배포를 해준다는 점이었다. 월마다 무료 사용량으로 750시간이 주어지는 것도 충분했다. (자세한 사항은 Render에서 확인)

Monthly usage limits - Free instance hours

 

무료 인스턴스의 단점이라면 요청을 처리하는데 50초 이상 지연되거나, 15분 이상 요청이 들어오지 않으면 자동으로 서버가 내려간다는 정도다. 실제로 서비스할 때는 Starter 인스턴스(7$ / month)를 써보려고 한다.

Instance Types

 

더불어 같이 제공해 주는 빌트인 PostgreSQL도 좋았다. 배포한 FastAPI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매우 간단하고, pgAdmin을 통해서 외부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설정만 잘하면 된다. 

 

 

종합 후기

파이썬으로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고 배포를 해야 한다면 Render도 고려할만한 것 같다.

 

 

 

(뭔가 광고, 홍보글처럼 작성한 것 같은데 절대 아니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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